이란과 이라크 잦은 전쟁에 관한 5가지 쟁점

세계의 평화가 정착을 위해 여러 나라가 힘쓰는 와중에  잊을만하면 나오는 꺼지지 않는 불씨!

이란과 이라크 사이의 끝없는 갈등은 역사, 종교, 정치 등 복합적인 원인이 얽혀 있어서 간단하게 끝나기 어려운 상황이에요.
저도 중동 국제정세 공부할 때 이 부분이 참 복잡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납니다.

왜 두 나라는 승자도 패자도 없이 서로 상처와 아픔과 손해를 자처하며 불붙듯이 싸우는지 정리해 봤습니다.

1. 역사적 앙금
   1980~1988년의 이란-이라크 전쟁은 지금도 큰 영향을 주고 있어요. 당시 후세인 정권이 이란의 신정 체제를 두려워하며 선제 공격을 했고, 양국 모두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어요. 이 전쟁의 후유증으로 서로에 대한 불신이 매우 큽니다.
2. 종파 갈등 (시아파 vs 수니파)
   이란은 시아파의 중심국가, 이라크는 수니파와 시아파가 섞여 있는 나라인데, 이라크 내 시아파가 정치적으로 부상하면서 이란이 개입하게 되었어요. 반면 수니파 국가들(특히 사우디아라비아)은 이를 경계하며 이라크 내 수니파 세력을 지원하기도 했고요.
3. 지정학적 이해관계
   양국은 중동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경쟁 관계에 있습니다. 특히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이란은 시리아, 레바논(헤즈볼라),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를 지원하며 세력 확장에 나섰고, 이라크 내 일부 정치세력이나 민병대는 이에 반발하기도 합니다.
4. 외부 세력의 개입
   미국, 이스라엘, 사우디 등 외부 국가들도 이 지역의 균형을 이용하려 하기 때문에, 이란-이라크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.